절기상 한로를 맞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근길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복장이 다소 두터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한로를 맞은 전국 날씨가 다소 쌀쌀한 기운을 보이고 있다. 여름 더위는 10월에 들어서 확실히 꺾인 가운데 아침과 저녁 기온이 10도 안팍까지 떨어지는 등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2-25도로 어제보다 2-3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로(寒露)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시기상으로는 양력 10월 8-9일 무렵으로 태양이 황경 195도에 위치할 때며, 음력으로는 9월 중에 찾아온다.
한로에는 공기가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이 된다고 알려졌다. 농경에서 찬이슬이 맺히기 전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타작이 한창은 시기다. 또 여름철새 제비가 날아가고 겨울철새 기러기가 오는 등 자연 환경 변화가 완연해진다. 여름 꽃이 지고 가을 단풍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