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으로 수도권 지역 노인·정신병원(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 1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수도권 시설도 집중 점검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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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 불구 "확진 추세 하향"━
1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추석 연휴, 한글날 연휴를 비롯해 이동량 증가에도 5월, 8월때와 같은 대규모 확산 사례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인 부산 지역에서 나왔다. 지난 13일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5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월 이후 확산세가 활발하던 수도권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는 39명으로 확인됐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5일) 같은 경우는 부산 요양병원 1곳에서 5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자 발생 양상이 커졌지만, 확진자 발생 추세선을 전체적으로 보면 대규모 확산 추세가 관측이 안 되는 상황에서 점차 하강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지난주 이동량 여파 등 코로나19가 최장 2주 잠복기를 가지고 있지만 부산 요양병원 사례처럼 빨리 감염을 찾아내거나 나중에 뒤늦게 발견되느냐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달라질 것이다"며 "다음주까지 긴장하면서 추세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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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수도권 정신·노인 시설 종사자' 16만명 전수검사━
같은날 손 전략기획반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지자체에서 검체팀 등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다음주부터 전수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서울과 경기 인천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종사자에 한해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시설들은 신규 입원시 코로나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전부 재검사하기엔 규모가 상당해 검사 대상자를 한정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종사자나 이용자는 매일 출퇴근 개념으로 지역사회와 시설 이동을 반복하고 있어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씩 검사를 계속하면 좋지만 16만건을 모두 소화하려면 오래 걸려서 주기적 반복이 어렵다"며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 확대와 검사 반복 필요성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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