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73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62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전일보다 21명 늘어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5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 규모는 전일보다 26명 증가하며 70명선을 넘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57→98→91→73→110→47→73명'을 기록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경기 광주 재활병원에서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병원시설 집단감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Δ서울 이마트 상봉점 Δ서울 송파구 잠언 의료기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73명, 전일비 26명↑…지역발생 62명(21명↑), 해외유입 11명(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3명 증가한 2만51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7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62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43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6%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84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3258명, 완치율은 92.6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140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3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8명(해외 1명), 부산 6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명(해외 1명), 광주 해외 1명, 경기 32명, 강원 3명, 충남 2명, 전남 해외 1명, 경남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5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4일부터 17일까지(2주간) '64→73→75→114→69→54→72→57→98→91→84→110→47→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7→64→66→94→60→38→61→45→69→69→53→95→41→62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2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1.71명으로 전일 61명보다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렵 3명, 아메리카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7명, 외국인 4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52명, 전일비 13명↑…경기 광주 재활병원 17명 무더기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3명 증가한 52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58→62→44→39→52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73명) 중 수도권 비중은 71%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4명 늘어난 50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62명)중 81%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50→46→39→36→50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과 동일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8→23→22→17→17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송파구 잠언 의료기 7명 Δ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1명 등이다.
이마트 상봉점은 지난 13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 5명, 15일 1명, 16일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잠언의료기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열흘만에 관련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15명 증가한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없으며,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7→32→15→6→15→32명'을 나타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인천 남동구 카지노바 2명 Δ인천 부평구 판도부라우저 1명 Δ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17명 등이다.
경기 광주시 한 재활병원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지난 16일 이 병원서 근무한 간병인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뒤 16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재활병원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크게 억제됐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0→8→11→4→2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16명, 11명↑…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명 추가 확진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6명을 기록했다. 전국 전체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일 11%에서 22%로 늘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7명 증가한 12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9→7→56→5→12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관련이 5명이다. 부산 543번, 544번, 545번 환자는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모두 2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546번과 547번 환자는 해뜨락요양병원 직원이다. 이 중 1명은 2층 근무자, 나머지 1명은 방사선사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보령에서 보령23번 확진자(대전 374번 접촉)의 딸이 감염됐다. 이 딸은 지난 15일 자가격리 중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은 감염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298번은 직장 근무를 위해 김해에 머물고 있는 50대 남성으로, 본 거주지는 서울이다. 이 환자는 지난 9일~10일 서울을 방문해 친척을 만났다.
경남 298번 환자는 친척이 지난 14일 확진돼 접촉자 통보를 받으면서 검사를 통해 16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동선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에서 김해까지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한 뒤 12~14일 김해 직장에 출근해 인근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같이 근무하는 회사 동료 5명이다.
경남 299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러시아 국적의 30대 외국인이다. 지난 2일 입국했고 자가격리를 하다가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홍천 오안초등학교 학생 2명과 이들의 어머니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에서는 인도발 입국자가 전날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 500번 환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폴란드에서 광양시를 방문한 전남 177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도 해외유입 사례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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