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한 손흥민은 9경기 만에 시즌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직후 손흥민은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요일 밤에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승점 3점을 획득해 행복하다"며 "다음은 유로파리그"라고 웃으며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앤트워프(벨기에)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0-0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상황 속에서 손흥민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해리 케인의 헤더패스를 받아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하며 번리의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케인 조합이 다시 한 번 빛난 것이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이번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EPL에서 29골을 합작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만들어낸 조합이 됐다.
2015~2016시즌부터 한솥밥을 먹은 둘은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조합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6골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마주보며 웃는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을 웃게 하는 일은 모든 게 좋은 일이다. 원정에서 잘 싸워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적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 모두 최고의 선수이자 훌륭한 사나이들"이라고 말하며 두 선수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