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두번째 공판이 28일 열린다./사진=장동규 기자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두번째 공판이 28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은 이날 오후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두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양 전 대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9월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서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모두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지인들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이날 재판부는 "단순도박 사건인데 증거가 많다"면서 "재판부로서는 (상습성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수사기록이 많은 건 검찰에서 도박에 사용됐던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많은 금융계좌를 추적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검찰에서 상습성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