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스포츠전문 라디오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도 이날 성명을 통해 CAA 스포츠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확인했다.
CAA 스포츠에는 손흥민의 팀동료 델레 알리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소속돼있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도 여기에 속해있다.
때문에 손흥민이 CAA와 손을 잡으며 토트넘과 사실상 재계약을 맺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록적인 초반 활약에 토트넘이 일찌감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와 관련해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20만파운드(한화 약 2억9000만원)에 보너스를 더해 계약기간 5년을 받는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이같은 전망이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연봉자가 된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일과 재계약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로열 엔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누가 선수들을 대표하는 지 관심이 없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다"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에이전시는 나를 대리하기도 한다"면서도 "그들은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 내 초상권과 재정적 상황을 관리한다. 그 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우리팀과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사이도 좋다"며 "조만간 (재계약과 관련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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