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주민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기자회견 화면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0년 미국 대선 개표가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동안 머물렀던 수도 워싱턴D.C.의 민심이 주목된다.
6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워싱턴D.C.는 개표가 80% 진행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92.6%의 지지를 얻으며 5.2%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일찌감치 승리를 가져갔다.

바이든 후보가 워싱턴D.C에서 챙긴 표는 25만8561표에 달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1만4449표에 불과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거둔 지역 중 이만큼 큰 격차로 이긴 곳은 없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수도 워싱턴D.C.에서 개표가 80% 이뤄진 상황에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CNN 보도화면 캡처
바이든 후보는 워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미시건, 위스콘신 등 21개 주에서 승리했다. 아직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6개 주 중에서도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총 253명(50.5%)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213명(47.7%)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있다. 만약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 모두 승리를 확정지으면 17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