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안양 거주자로부터 시작된 '7차 전파'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날 구내 146~15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는 이 가운데 응봉동 거주 60대 구민(146번), 응봉동 거주 70대 구민(147번), 응봉동 거주 70대 구민(148번), 응봉동 거주 60대 구민(149번) 등 4명은 안양 28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 28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틀 앞선 지난 3일 확진된 안양 278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안양시는 안양 278번 확진자가 같은날 확진 된 안양 27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안양 273번 확진자는 안양 272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안양 272번 확진자도 지난 3일 확진됐는데 안양 227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 227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안양 225번, 안양 226번 등 2명의 동거 가족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이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24번의 동거 가족이다.

안양 224번은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미각·후각소실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진단검사를 받은 끝에 다음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정리하면 안양 224번→안양 227번→안양 272번→안양 273번→안양 278번→안양 286번→성동구 146·147·148·149번으로 연쇄적인 감염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지표환자(최초 확진자)인 안양 224번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양시는 지난달 23일 안양 224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고만 밝힌 뒤 추가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성동구에서 이날 발생한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서울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장동에 사는 70대 구민 1명(성동구 150번 확진자)은 동대문구 18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이날 확진됐다.

성수1가2동에 사는 30대 구민 1명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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