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나왔다. 최근 한달 사이 최다 기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4명 늘어난 6326명이다. 598명이 현재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5650명이 퇴원했다. 사망자 수는 78명을 유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4명은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10월 30일 52명, 11월 4일 50명, 전날 54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 동안 세 차례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54명 중 13명이 요양병원 등 요양 시설 관련 확진자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 센터에 이어 성동구 한 노인요양 시설이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주요 감염 경로는 동대문구 요양병원인 에이스희망케어 센터 관련 8명(총 34명), 성동구 노인요양 시설 관련 5명(총 6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5명(총 1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5명(총 45명), 서초구 빌딩 관련 4명(총 10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1명(총 23명), 용산구 소재 의류업체 1명(총 7명) 등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 센터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복도와 화장실에만 환기시설이 있어 환기가 미흡했고, 센터 내부는 밀집도가 높고 장기간 머무르는 형태여서 치매환자의 완벽한 관리와 이용자간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명(총 275명)이 늘었고, 기타는 9명(총 42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명(총 106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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