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바이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풍력,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리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종목인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 등은 지난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이 외에 K-뉴딜지수 2차지수 종목에 편입된 에코프로비엠, 후성, 포스코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오름세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환경 규제 강화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국 기업들이 특히 눈여겨 보고 있는 공약으로는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2025년까지 탄소조정세 법안 도입 ▲청정에너지 분야에 4년간 2조 달러 투입 ▲고속도로 충전소 50만개 설치를 비롯한 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을 꼽을 수 있다.
바이든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연방소유 토지 내 신규 시추 금지로 석유산업을 규제하는 등의 공약을 해왔던 만큼 향후 탄소 배출이나 연비에 추가적인 제한을 할 가능성이 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향후 4년간 2조달러를 친환경 에너지를 포함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 관용차 친환경차로 교체, 친환경 자동차 생산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내연기관 소유자 친환경차 변경시 인센티브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도 주목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만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 태양광 사업을 태양광 케이블 국제인증을 받은 LS전선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해상풍력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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