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항체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임상 2상 시험에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 현재 목표한 환자 300명 중 292명이 등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항체치료제 'CT-P59'와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등에 대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고 혈장치료제는 임상 2상을 실시하는 중이다.
치료제 임상 시험을 시행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환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해 확보한 국내 환자는 당초 목표보다 1명 많은 31명이다. 해외 환자는 261명(루마니아 250명·미국 8명·스페인 3명)을 모집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참여해주신 환자분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는 의료기관 분들, 무엇보다 항체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혈장치료제와 관련해 "지난 23일까지 12개 의료기관에 16명의 환자가 혈장 공여를 등록해줬다"며 현재 신천지·대구광역시·대한적십자사의 혈장 공여 노력에 대해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는 3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11일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DNA백신 'GX-19'의 임상1/2a(2상 전기)를 승인했다. 지난 23일에는 합성항원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의 임상 1상을 승인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DNA 백신은 현재 독성‧효능평가를 위해 동물실험(비임상)을 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올해 안에 세 종류의 국산 백신 후보주가 모두 임상에 착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은 아마 오늘 중 완료될 것”이라면서 “물론 여정이 남아있지만 모두가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연구진과 국민의 생활방역,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전방위적 대응이 더해지면 어려운 고비도 금년 겨울도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남은 2020년 함께 생활하는 가족 외에는 모임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지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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