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왼쪽)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리스 제임스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재탈환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를 0-0 무승부로 끝냈다.

양 팀은 가장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최정예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홈팀 첼시는 하킴 지예흐, 태미 에이브러햄, 티모 베르너 스리톱을 필두로 토트넘 골문을 정조준했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의 짝으로 스티브 베르흐베인을 낙점했다.


경기는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 속 펼쳐졌다. 첼시는 이날 60%의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궈늘 쥔 채 토트넘 골문에 슈팅을 퍼부었다. 이날 첼시 선수들은 9번의 슈팅을 시도해 이 중 3개를 골문으로 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건 마찬가지였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려고 했으나 첼시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도 제 폼을 보여주기는 어려웠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45분까지 소화한 뒤 추가시간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탕귀 은돔벨레 대신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도 감독도 후반 중반 이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올리비에 지루를 연속 교체 투입해 리드를 쥐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양 팀 모두 경기의 균열을 만들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6승3무1패 승점 21점이 되며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리버풀과 승점은 비슷해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순위를 역전시켰다. 첼시는 5승4무1패 승점 19점으로 3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