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공급망에 문제가 생겨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하량을 기존 1억회분에서 5000만회분으로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공급망에 문제가 생겨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하량을 기존 1억회분에서 5000만회분으로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가 초기에 생산했던 원료들이 공급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올해 백신 선적 목표를 절반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화이자 대변인은 "임상시험 결과가 초기 예측보다 늦어져 원자재 공급망을 늘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가뜩이나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망 구축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가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연내 400만~500만회분의 백신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이자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거래일보다 1.74% 하락한 40.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모더나 주가는 9.97% 상승한 157.26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