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종로구 파고다 타운 음식점 관련 확진자만 21명 증가하는 등 일상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4명 증가한 1만205명이다. 현재 3184명이 격리 중이고 692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01명이다. 101번째 사망자는 지난 11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작구 거주자로 이달 5일 숨졌다. 코로나19 감염경로는 강서구 사우나 관련으로 확인됐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 262명 이후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등 나흘 연속 200명을 넘고 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하루 최다 기록 1~4위도 이 기간에 나왔다. 역대 5위는 지난달 25일(212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을 봐도 상황은 심각하다. 12월 들어 확진율은 1일 2.1%, 2일 3.1%, 3일 2.9%, 4일 2.5%, 5일 2.7% 등이다.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누적 확진율 1.2%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다.
전날 신규 확진자를 발생원인별로 보면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 관력 확진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된 후 시내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동작구의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15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6명이 새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지금까지 시내 누적 확진자는 105명이다.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한 총 25명이다.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된 190명이고, 이 집단감염에서 비롯한 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43명으로 확인됐다.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의 신규 확진자도 추가됐다. 이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각각 54명, 39명이다.
이외에도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총 7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총 32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총 27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관련(총 27명), 노원구청 관련(총 27명), 수도권 산악회 관련(총 16명), 영등포구 소재 병원 관련(총 12명) 등에서 1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는 127명(총 653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4명(총 462명)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45명(총 1731명) 늘었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명(총 551명)이다.
전날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영등포구 각 16명, 도봉구 13명, 서초·송파구 12명, 양천·강남·강동구 각 11명, 용산·광진구 각 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로 이날 0시 기준 700명이다. 송파구(697명), 관악구(601명), 강남구(577명), 노원구(52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확인됐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천만시긴 긴급 멈춤 기간'에서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후 9시 이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백화점 등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30% 감축운행한다.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7일부터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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