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으로 103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1월20일 이후 329일째인 이날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네 자릿수로 올라섰다.
해외입국 확진자 28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도 1002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력이 커졌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 또는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거리두기는 최고 수위인 3단계로 격상된다. 13일 0시 기준 1주일 일평균은 719.6명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특히 향후 이틀간 일일 확진자가 900~1000명 수준을 이어갈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13~841명까지 상승한다.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반 확진자가 추이가 거리두기 격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기준으로 서울이 3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3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 62명을 포함하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역대 최대인 786명에 달했다. 서울·경기·인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도 216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 선을 넘었다.
서울에선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만 5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에선 포천시 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부천 요양병원에서도 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와 경북에선 영신교회발 확산이 이어졌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경남에서는 밀양윤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
◇신규 확진 1030명, 전일비 80명↑…지역발생 1002명(74명↑), 해외유입 28명(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30명 증가한 4만276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0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또 신규 격리해제자는 321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37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70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030명(해외유입 2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99명(해외 3명), 경기 331명(해외 3명), 인천 62명, 부산 57명(해외 1명), 대구 28명, 광주 15명(해외 1명), 대전 13명, 울산 8명, 강원 18명(해외 1명), 충북 15명, 충남 10명(해외 1명), 전북 9명(해외 1명), 전남 6명(해외 1명), 경북 18명, 경남 24명(해외 2명), 제주 3명, 검역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 22명보다 6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 792명, 전일비 116명↑…강서구 성석교회 51명 무더기 감염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792명으로 전날보다 116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6명 나머지 786명은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이날 전체 확진자 1030명 중 수도권은 77%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사례는 786명으로 전날보다 74명 증가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1002명 중 78%다. 수도권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은 전날 494.4명에서 539.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399명으로 전날 362명보다 37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396명이다. 서울 지역발생의 최근 1주일간 흐름은 '231→213→256→250→250→359→39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396명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강서구 교회(성석교회)관련 51명 Δ동대문구 병원관련 8명 Δ종로구 파고다타운관련(8명) Δ강서구 댄스교습(댄스학원)관련시설 3명 Δ강서구 병원관련 2명 Δ성동구 병원관련 2명 Δ서초구 건설회사관련 2명 Δ중구 콜센터II관련 1명 Δ동작구 사우나관련 1명 Δ동대문구 체육시설관련 1명 Δ기타 집단감염 13명 Δ기타 확진자 접촉 166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113명 등이다.
이중 강서구 교회관련 집단감염은 강서구 거주 가족 2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연일 확산이 커지고 있다. 이날도 5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40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동대문구 병원관련 누적 확진자는 58명, 종로구 파고타타운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59명 증가한 33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54→144→214→201→225→268→328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328명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경기 포천시 기도원관련 30명 Δ부천 요양병원 26명 Δ서울 종로구 음식점(종로구 파고다타운) 10명 Δ안산 요양병원 7명 Δ성남시 보험사 4명 Δ부천 대학병원 4명 Δ안양 종교시설 3명 Δ서울 성북구 뮤지컬연습장 2명 Δ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2명 Δ군포시 주간보호센터 1명 Δ해외유입 3명 Δ분류 79명 Δ확진자 접촉 160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20명 증가한 62명(인천 1780~184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37→27→46→37→37→42→6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62명은 역대 최대였던 8월27일 59명을 웃도는 수치이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 2명(1792번, 1820번)과 지법 직원 1명(1801번), 부평구 일가족/부천시 증권회사 관련 1명(인천 1833번)도 포함됐다.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역학조사 중인데, 이들 감염경로 미상자와 접촉한 추가 감염자도 11명에 달했다.
◇비수도권 확진 224명, 전일비 38명↓…부산·울산 요양병원 무더기, 대구·경북선 교회발 확산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날 224명으로 전날 262명보다 38명 감소했다. 전체 일일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2%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216명으로 전날 259명보다 43명 감소했다.
부산은 57명(부산 1174~1230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초연음악실발 연쇄 감염사례인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만 34명(1174~1175, 1177, 1190~1191, 1196~1199, 1202~1208, 1210~1227번)이다. 이외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22명은 부산지역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확진자 24명(경남 813~83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밀양 8명, 거제 2명, ,, 양산 2명, 진주 5명, 김해 1명, 창원 3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밀양에서는 밀양윤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 나왔고, 창원에서는 수도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3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거제 조선소 관련 1명,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8명의 확진자(울산 422~429)가 추가됐다. 울산시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밝힌 신규 확진자는 울산 431명까지이며, 이날 0시 방대본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2명(울산 430~431번)은 14일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울산 422~424번 확진자는 경남 784번(부산 1102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경북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울산 425번 확진자는 울산 334번 접촉자, 울산 426번 확진자는 포한 115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울산 427~428번 확진자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울산 429번 확진자는 울산 422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대구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와 관련해 북구 8명, 달성군 2명, 달서구·중구 각 1명 등 방문자 10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10일 신도와 목사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4명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수도권 확진자 접촉 3명, 지역 선행 확진자 접촉 9명 등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18명(경북 1817~183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경산 6명( 경산 692~697번), 포항 5명(포항 146~150번), 안동 4명(안동 70~73명), 경주 2명( 134~135번), 구미 1명(구미 108번)이다. 포항에서는 북구 해동로 한 사무실에서 숨진 60대 남성이 사후 양성 방응이 나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등이 자택 격리됐다.
경산 확진자 6명 중 4명은 '대구 영신교회' 관련 일가족 4명으로 화인했다. 나머지 2명은 의심 증상이 발생해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 신규 확진자 5명 중 2명은 지난 3일 확진된 포항 124번 확진자 밀접접촉자다. 또 다른 2명은 지난 12일 확진된 대구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1일 검사 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4명 중 3명은 안동 69번 확진자 접촉자이고, 또 다른 1명은 복지시설 돌봄인력 근무자다. 경주 신규 확진자 2명은 같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신규 1명은 서울 강동구 351번 확진자 접촉자로 조사됐다.
충북에서는 15명(충북 520~534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제천 8명(제천 148~155번), 청주 4명(청주 204~206번), 영동 2명(영동 10~11번), 진천 1명(진천 23번) 등이다.
제천에서는 전날 오전 10대 고교생 A군(충북 524번)의 확진에 이어 오후에는 그의 부모와 누나, 할아버지까지 4명(충북 530~533번)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그의 어머니(충북 530번)가 지역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인 제천시보건소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돼 긴급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60대(충북 517번)의 접촉자인 직장동료(충북 528번)와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충북 521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30대 부부(충북 522번, 충북 534번)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천안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영동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충북 523번)에 이어 그의 배우자(충북 529번)까지 확진되면서 부부가 나란히 감염됐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인 50대(충북 520번)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충남에서는 10명(충남 1055~1064번)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서산 4명(서산 81~84번), 천안 2명(천안 481~482번), 당진 3명(당진 35~37명), 공주 1명(공주 64번)이다. 당산 35번 확진자는 당진고 1학년 재학생이며 교회 예배 모임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전해졌다. 36번 확진자는 주간보호센터 직원으로 교회 예배 모임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37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 가족과의 접촉에 의한 확진으로 확인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82번 확진자는 부석면 거주 40대 타지역 해외입국 내국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확진자 13명(대전 611~623번)이 나왔다. 대전 611번은 대전 593번으로부터, 612번은 대전 564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12~613번은 대전 607번과, 614~615번은 대전 608번과 접촉 후 감염됐다. 616번도 대전 610번의 접촉자였다.
강원도에선 18명(강원 790~807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춘천 7명(춘천 115~121번), 삼척 4명(삼척 4~7번), 원주 3명(원주 247~250번), 강릉 2명(강릉 68~69번), 속초 1명(속초 43번) 등이다.
전북 확진자는 9명(전북 484~492번)이다. 지역별로 순창(전북 484번) 1명, 전주 6명(전북 485~487, 490~492번), 군산 2명(전북 488~489) 발생했다. 484번은 전북 480번과, 485번은 전북 427번과 접촉했다. 486~487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88번은 전북 313번의 접촉자, 489번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였다. 490·492번은 전북 486번과, 491번은 전북 423번과 접촉 후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15명(광주 786~800번)이 나왔다. 광주 786번과 800번은 전남 464번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고, 787번은 우크라이나에서 들어온 해외유입 환자였다. 788~789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광주 792, 798~799번 3명은 광주 788번의 접촉자이고, 광주 790~791, 793~794, 796~797번 6명은 전북 480번 관련 감염자였다. 광주 795번은 전남 367,379번 관련 감염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전남 확진자는 6명(전남 474~479번) 발생했다. 지역별로 목포 1명(전남 474번), 순천 2명(475~476번), 화순 3명(477~479번)이다. 전남 474번은 충남 946번 접촉자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 거주 전남 475번과 화순 거주 전남 477~479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외 476번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제주에서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3명(제주 108~11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108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경기도 시흥 확진자와 접촉했고, 109번도 제주를 방문한 인천 남동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110번은 경기 포천 기도원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8일 제주로 들어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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