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자신을 해외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라고 속여 저가 털실을 비싸게 판매한 블로거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온라인에서 저가 털실을 수입산 고급 천연 털실로 속여 판매한 5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아크릴 등이 포함된 일반 털실을 고급 천연 털실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샤넬, 프라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며 털실을 싸게 유통할 수 있다고 꾸며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기행각은 제품에 이상을 느낀 한 피해자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면서 밝혀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131명, 총 피해액은 최소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자 중에는 백혈병 아이를 둔 부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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