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28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25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자위에선 올해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당초 공자위는 올해 하반기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면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다.
공자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주가 급락,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 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각을 하지 않은 것은 이런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2년 예정대로 매각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상반기 중 1회차 지분매각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분산매각을 한다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7.25%의 우리금융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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