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정부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해온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1948명의 감염자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선별진료소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3주간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명 검사로 진행되며 검사비는 무료다.
정부는 이러한 운영 효과성을 확인하고 3일 밤 12시 종료 예정인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를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연말연시 특별방역을 4일부터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기한도 함께 맞춘 것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수도권내 임시선별진료소 153개소를 통해 70만5627건의 검체를 검사해 1948명의 확진자를 조기발견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0만5627건의 검체 검사법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 68만8976건(97.6%), 신속항원검사 1만2445건(1.8%), 타액 PCR 검사 4206건(0.6%)으로 나뉜다.
이 중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인된 양성 39건은 2차 검사인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통해 양성 25건(64.1%), 음성 13건(33.3%)을 확인했다. 나머지 1건(2.6%)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즉, 3건 중 1건은 위양성이 나왔다는 해석이다. 신속항원검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도를 보여, 양성이 나타날 경우 2차로 PCR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상황이 여전히 안정세로 전환되지 않고 있는 만큼,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에는 피검사자의 선호도가 낮은 타액(침) PCR 검사가 검사법에서 제외된다. 동절기 한파 및 현장인력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검사소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그리고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로 단축한다.
검사실적과 현장여건을 고려해 수도권 검사소는 기존 153개에서 144개로 조정된다. 원활한 검사소 운영을 위해 지자체 요청에 따라 추가 인력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숙영 단장은 "수도권 시민들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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