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657명을 기록했다. 전일 0시 기준 824명보다 167명 감소한 숫자다. 전일 지난해 12월 11일 689명 발생 이후 23일만에 600명대 발생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검사건수는 총 7만여건으로 평일 10만여건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전일 5만여건보다는 많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더 감소한 것이다. 평일대비 검사량 감소 효과와 더불어 거리두기 효과에 따라 인구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확진자 발생이 억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7명 증가한 6만324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29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77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92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804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6232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건수는 7만4272건으로 전날 5만3540건보다 2만732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657명 중 8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657명(해외유입 1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05명(해외 4명), 서울 197명(해외 2명), 인천 48명, 강원 33명, 충북 27명(해외 1명), 광주 26명, 대구 22명(해외 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 12명, 경남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 0시 기준 지난 12월 21일부터 1월 3일까지(2주간) '926→867→1090→985→1240→1132→970→807→1045→1050→967→1028→820→65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641명으로 전날 784명에 비해 143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892→822→1058→955→1215→1104→946→787→1029→1025→940→1003→784→64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87명으로 전날 976.4명에서 89.4명 감소했다.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12월25일(지역발생 1216명)이 평균에서 빠지면서 전일 4일만에 900명선으로 내려온 후 이날도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초과한 거리두기 3단계 기준 범위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44명으로 전날 536명보다 92명 감소했다. 12월 14일 473명 이후 20일만에 400명대다. 지역별로는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621.4명으로 전날 651.7명에서 30.3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53명 감소한 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목동 소재 요양시설(양천구 요양시설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Δ송파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Δ이천시 택배회사(이천 물류센터) Δ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 Δ종로 대중사우나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20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4명은 해외유입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후 감염됐으며 고양시 요양병원을 비롯해 수원 소재 교회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23명 줄어든 4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 유입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인천 역시 기존 접촉자 감염이 많았다. 집단감염별로는 2일 오후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7명의 종사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Δ남동구 소재 종교시설 Δ서구 소재 요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노인재가센터 등 요양병원이나 시설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울산세계로장로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울산 확진자는 7명 추가됐다.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울산 737번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인터콥 선교단체와 관련된 상주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12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하동, 창원, 거제, 남해, 양산 등이다. 진주에서는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가 다시 추가됐고, 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되기도 했다. 거제에서는 목욕탕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남해에서는 부산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났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2명이 발견됐다. 대구 수성구의 한 교회 관련 6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나눔연합의원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 나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구미 9명, 경산·포항·안동·김천·칠곡 각 1명이다. 구미 확진자 중 8명은 구미 구운교회와 관련한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강원도에서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3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원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인교회 교인과 가족 등에 대한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양구 확진자 3명(양구 10~12번)은 앞선 확진자(양구 6번)와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확진자 27명이 추가됐다. 발생 지역은 충주, 음성, 청주, 옥천, 제천 등이다. 이 가운데 충주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지역 교회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이들은 교회 목사와 관계자로 지난해 11월부터 상주 BTJ열방센터를 수시로 방문했다. 음성에서는 소망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6명이 나왔고, 청주에서는 집단감염 교회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확진자 8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성북구 794번 확진자의 지인(대전 866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 850번의 40대 직장동료(대전 867번)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 785번(40대)의 접촉자인 대전 801번(50대)과 802번(40대)의 자녀(대전 868번)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계룡에서는 강원도 동해 85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에서는 타지역에서 아르바이트 중 경기도 포천 288번(1월 1일 양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환자가 1명 늘었다.
전북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견 지역은 전주, 정읍, 익산이다. 전북 859번(정읍 38번)은 858번(정읍 37번)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 860번(익산 179번)도 801번(익산 163번)의 접촉자였다. 858번은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다른 1명은 아직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26명(광주 1112~1137번)의 확진자가 터져나왔다. 특히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로 효정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7명이 확진됐다. 이 직원 7명을 제외하고 0시 이후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 53명이 쏟아진 상황이다. 이외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1명, 광주기독병원 2명, 에버그린요양원 1명, 조사중 1명, 선행 확진자 접촉 14명이 나왔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12명(전남 580~591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해남 3명 순천 4명, 진도 1명, 광양 2명이다. 해남의 한 마을에서는 전남 575번 확진자 접촉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났고, 진도에서는 경기 안산 확진자와 접촉 후 1명이 확진됐다. 광양에서는 전남 579번으로부터, 순천에서는 전남 582번으로부터 추가 감염자가 각 2명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라사우나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세종에서 1명, 검역과정 8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962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52%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355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434만838명이며, 그중 409만112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8만64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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