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쉽지만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접촉을 줄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군인, 경찰, 소방관, 역학조사관과 방역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가게 문을 걸어 잠그신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실천해 주고 계신 국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앞으로 한 달간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주신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1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는 추제이지만 명절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부는 설 특별방역대책으로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기로 했다. 연안여객선의 승선인원은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도 혼잡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내 취식을 금지한다. 다만 포장 판매는 허용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부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시행한다. 봉안 시설은 명절 전·후 총 5주간(1월4주~2월4주) 사전 예약제를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한다. 실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