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지금이라도 본인 소유 부동산을 시세대로 공개하고 집값 거품 제거를 위한 특단의 법안을 마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국회의원 30명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등에 신고한 재산 중 아파트 신고액은 총 750억원이다. 분석 시점인 지난해 11월 이들의 아파트 시세는 1131억원으로 381억원 정도 차이가 났다.
신고액이 가장 높은 국회의원은 박덕흠 무소속 의원으로 아파트 3채를 64억원으로 신고했으나 시세는 106억7500만원으로 시세반영률이 60%에 불과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2채를 갖고 있는데 신고액이 46억5000만원으로 시세가 62억원에 이르면서 시세반영률은 75%였다.
경실련은 이해충돌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도 여전히 다주택자 의원들이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위 30명에 든 국회의원 가운데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희국, 송언석,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고 서병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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