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이동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로 들어서자 전국에서 다시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동량은 수도권 1637만1000건, 비수도권 1271만5000건으로 총 290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동량은 최근 3주 연속 증가 추세다.


특히 수도권 이동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인 19일(1592만건)에 비해 2.8%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주에는 이동량이 감소했다. 비수도권 이동량은 19일(1284만건) 대비 1.0% 감소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달리 대전이나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의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한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했다.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를 고려하던 정부는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심하면 현재 진행 중인 3차 유행이 언제든지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오는 주말, 모든 모임과 약속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69명으로 이틀째 4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1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21.4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