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현장 근로자와 재활용품 선별장 근로자 등 200여 명에게 마스크 2000장과 손소독제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내 청소근로자는 모두 200여 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늘어난 생활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청소근로자들은 감염자가 배출했을지도 모를 쓰레기 처리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만일 청소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업체와 처리시설이 폐쇄돼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난 1월27일 광주시 북구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일부가 격리되는 등 청소행정이 마비될 뻔한 사태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해운대구는 청소근로자들이 근무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는 한편 이런 사태를 예방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에 나선 것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필수노동자인 청소근로자들의 작업현장을 방문해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이 힘든 시기에 하루도 쉴 수 없는 청소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