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 미디어데이인 지난 7일 오후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후보 4명이 기호를 추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사진=뉴시스DB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본선에 진출한 박민식 예비후보가 박성훈, 이언주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본선에 진출한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등 4명 중 박형준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주장이다.

8일 단일화 주장을 펼친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전제조건인 '공통인식'에는 4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세대교체를 통한 부산 대변화에 뜻을 모아야 한다 ▲젊은 국민의힘이 젊은 부산을 만든다 ▲중도보수의 몰락에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의로운 후보여야 한다 등이다.


박민식 후보는 "60~70대 행정가 스타일의 부산 시장이 변화보다는 안주를 택해 왔기 때문에 부산은 역동성이 사라지고 ‘노인과 바다’만의 도시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형준 예비후가 제21대 총선 참패의 책임있는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며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예비후보가 그 총선 참패에 그동안 도대체 어떤 책임있는 자세를 보였는지 시민들과 당원들은 수없이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주장에 대해 이언주 예비후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일화 논의에 임하겠다”며 “젊고 깨끗한 부산을 기대하는 부산시민들과 국민의 힘 세대교체를 통해 몰락한 야권을 바로 세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아울러 후보 단일화 작업을 위한 3인 예비후보(이언주,박민식,박성훈) 회동을 전격 제의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후보는 “현재까지 후보 단일화를 고려해 본 적이 없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가 주장한 4가지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앞으로의 정치 상황 변화를 유심히 살피겠으나, 현재로는 오직 ‘새로운 정치’에 대한 신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