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영업제한을 밤 10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가 끝난 15일부터 적용한다. 5인 집합금지는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한 비수도권에 대해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허용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한 비수도권에 대해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허용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을 제외한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356명을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인 일일 300~400명 수준이지만 최근 일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6일 274명에서 7일 264명, 8일 207명으로 감소한 후 9일 217명을 기록해 확산세가 안정되는 듯 했으나 10일 344명, 11일 383명, 12일 299명 발생했다. 6일부터 12일 0시까지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284명으로, 이전 주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261.6명보다 22.4명 증가한 셈이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간 전파를 비롯해 사우나,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난 전국 각 지역간 이동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우려도 배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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