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내부 곳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6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내 환경검체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공장 내부 6곳에 달한다.
바이러스는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F동 온풍기와 공용 탈의실 소파, 자판기, 공용 회의실 테이블 등에서 검출됐다. F동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확인된 확진자들이 있던 곳으로 이들은 F동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근무해왔다.
방역당국은 공장 내에서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데 대해 공장 내부 환경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밀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온풍기 바람을 타고 직원들에게 퍼져 집단감염 사태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이 모든 종사자 65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16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8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일러 생산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공장 측은 전수검사와 환경검체 결과를 보고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직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3밀 환경인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당 등에서 함께 식사할 경우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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