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윌리엄스와의 202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윌리엄스가 주도했다. 윌리엄스는 빠르고 강력한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1세트 초반 2게임을 모두 가져갔다.
하지만 이후 오사카의 샷 정확도가 올라가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속도로 오사카 쪽으로 기울었다. 오사카는 계속해서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공격을 바탕으로 윌리엄스를 흔들었다. 내리 5게임을 잡아낸 오사카는 8번째 게임을 윌리엄스에게 내줬으나 9번째 게임을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오사카는 2세트에서도 계속 리드를 쥔 채 경기를 주도했다. 윌리엄스가 이날 입장한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끈질기게 추격, 게임스코어 4-4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후 이어진 2게임을 모두 러브게임으로 끝내며 오사카에게 경기를 내줬다.
반면 윌리엄스는 아리냐 사발렌카(16강, 세계랭킹 7위), 시모나 할렙(8강, 2위)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오사카에게 막혀 통산 8번째 호주오픈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결승에 선착한 오사카는 이날 예정된 제니퍼 브래디(미국, 24위)와 카롤리나 무초바(체코, 27위)의 4강전 승자와 호주오픈 우승을 다툰다. 지난 2019 호주오픈 우승자인 오사카는 통산 2번째 대회 우승과 더불어 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린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