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경성환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와 차선혁(경성환 분)은 양가 어머니의 기싸움에 걱정했지만, 결국에는 결혼을 허락받고 기뻐했다. 차선혁을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오하라(최여진 분)는 분노했다.

이날 차선혁은 오하라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대신 부탁했다. 오하라는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만들어 주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오하라는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친구 주세린(이다해 분)을 이용했다. 주세린이 디자인 공모전 때문에 불안한 것을 알고 일부러 고은조에게 아몬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슬쩍 언급했다. 앞서 주세린은 고은조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해 공모전에 몰래 제출했다.


주세린은 "내가 호텔 가서 케이크 가져올게"라더니 케이크에 아몬드 가루를 듬뿍 뿌렸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고은조는 프러포즈 이벤트 자리에서 케이크를 먹고는 쓰러졌다. 차선혁은 고은조에게 결혼 반지를 건넸지만, 그가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자 당황했다. 고은조는 병원에 실려가 걱정을 샀다. 다행히도 고비를 잘 넘겨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 고은조 엄마는 "결혼 앞두고 자꾸 안 좋은 일만 생긴다"라며 예비 사위 차선혁을 향해 "결혼 허락도 안 했는데 무슨 프러포즈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후 오하라와 주세린은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주세린은 불안해 하며 "네가 확인하라고 해서 확인했어. 근데 어떻게 거기 아몬드가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혹시 호텔에서 실수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오하라는 "그렇겠지. 네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 호텔 실수 아니겠냐"라고 모른 척을 해줬다. 그는 "은조 프러포즈 엉망으로 만들어줘서 내가 고맙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오하라는 주세린에게 "은조는 며칠 누워 있어야 해서 내일 최종 심사 못 오겠네. 미리 축하할게, 주세린. 공모전 당선은 네가 되겠네"라고 생각을 전했다. 속으로는 "다 내 덕인 줄 알아. 내 시녀 노릇 잘해서 주는 상이다"라고 했다.

차선혁은 입원한 고은조에게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나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하루라도 못 보면 미칠 것 같아서 결혼하자고 한 건데 이렇게 아프면 어쩌냐. 너 없인 살 수 없다"라며 울먹였다. 잠시 후 깨어난 고은조는 진심에 고마워하며 "오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오하라는 또 한번 분을 참지 못했다.


둘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에 양가 어머니 배순정(김미라 분), 윤초심(이미영 분)이 찾아왔다. 이들은 티격태격했지만 아들과 딸이 서로 좋아하는 모습에 결국 결혼을 허락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어쩌겠냐. 우리가 져 줘야지. 안 그래요, 사돈?"이라는 말을 듣고 고은조는 "그럼 저희 결혼해도 되는 거죠?"라면서 기뻐했다.

고은조는 결혼을 승낙 받았다고 친구들에게 알렸다. '두 분 화해하셨다. 결혼 찬성하신대'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오하라는 분노했다. 그는 "어떻게 이래! 어떻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냐고!"라고 소리쳤다.

주세린은 이 메시지를 보고 불안해 했다. "은조가 며칠 입원할 줄 알았는데 설마 이 얼굴로 면접 보러 오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고은조는 면접장에 뒤늦게 도착했다. 주세린은 그의 디자인 그대로 면접을 보고 있었다. 고은조는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더니 "세린아 저거"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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