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병력이 22일 오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1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22일 낮을 전후해 대부분 진화됐다.
2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해당 산불은 21일 오후 3시20분쯤 발생해 약 21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안동을 마지막으로 21일부터 이어진 5곳의 산불 진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동을 비롯해 인접 지역인 경북 예천과 경남 하동, 충북 영동, 충남 논산에서는 21일부터 연달아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를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74대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투입된 인력도 총 3332명(예방진화대 354명, 특수진화대 114명, 공무원 2167명, 소방 436명, 경찰 2명, 군인 22명, 기타 227명)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컸던 안동 산불에는 산림청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 총 26대의 헬기가 22일 일출과 동시에 투입됐다.


국가기관 산불진화헬기 총동원령으로 국방부, 소방, 경찰, 국립공원 등 전 기관의 헬기가 동원돼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밤사이 진화대원들의 지상진화와 초대형헬기 등 산불진화헬기의 지상과 공중의 진화전략으로 대부분의 산불이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당국은 앞으로 산불현장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더불어 신속하게 대피해 준 주민들 덕분에 안전히 진화할 수 있었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인 만큼 국민께서는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