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이 번지며 재고가 엄청나게 쌓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프랑스에서는 공급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도스 중 16%만 사용됐다. 독일도 145만 도스 중 20% 정도만 접종됐고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비슷한 수준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용률이 낮은 이유는 효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제공 될 때까지 많은 국가에서 노인 접종을 제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 접종을 금지한다.


의료진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도 쌓이는 제고에 한몫을 한다는 분석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에서 출현한 변이에 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유럽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더욱 선호하게 됐다는 분석.

FT는 “유럽 의료진들은 바이러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업상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것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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