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사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검사 면접자 177명 가운데 최종 후보자가 추려진다.
인사위는 면접을 통과한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재적위원 과반 찬성을 얻은 뒤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이때 검사 추천은 2배수 이내서 이뤄진다. 인사위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포함해 여야 추천위원 각 2명과 처장이 위촉한 위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7~24일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서류 합격자 177명이 면접심사를 받았고 공수처는 면접 결과 등을 점수 매겨 인사위에 올린다.
검사 최종후보자 추천을 맡은 인사위가 '2배수 이내' 추천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사위원들의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2배수 이내'로 추천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야당 추천위원 측에서 단수 추천을 주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2배수 이내 추천에 대해 야당이 문제 제기를 하며 논란이 됐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 스스로 인사규칙을 '2배수 이내 인사위 추천'으로 정했는데 이는 공수처 스스로 검사에 대한 인사결정권을 포기하고 대통령에게 선택권을 주는 형식이라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심하게 훼손될 여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처장은 "단수에서 2배수까지 가능한 것이고 인사위가 심의·의결을 통해 2배수든 1.5배수든 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전 의원이 재차 '단수 추천할 용의도 있느나'고 묻자 김 처장은 "인사위가 결정하는 문제"라며 "인사위에서 추천 후보를 검토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인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평검사를 지휘할 부장검사 후보자 39명에 대한 면접이 이어진다. 공수처는 오는 30∼31일 부장검사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다음달 2일 인사위를 다시 열어 최종 추천자를 결정한다. 부장검사는 총 4명을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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