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중동·북아프리카(MENA)-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급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장관급 회의에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각국 장관과 이탈리아 공공행정부 장관 등 OECD 회원국 고위급 인사들, OECD 사무국이 참여했다.
회의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일상회복을 위한 비전: 더 열린, 접근 가능한,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은 디지털정부와 K-방역을 높이 평가한 튀니지 정부와 OECD 사무국의 초청을 받아 전 장관이 연사로 참석하게 됐다.
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뉴노멀 환경 속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지름길은 연대와 협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의 의미 있는 협력을 코로나 이후 더 열린, 더 접근 가능한, 더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ENA-OECD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공공 거버넌스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OECD 사무국에서 2005년 시작한 협력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열린 혁신 정부' 분과 공동의장국이다.
행안부는 매년 국장급 연례회의에 참여해 디지털정부, 정부혁신, 시민참여 등 우수사례를 공유해왔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 간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진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수입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검진과 같은 K-방역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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