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해 경찰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에도 A씨를 대상으로 범행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캐물으며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인 큰딸 B씨와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지인들로부터 A씨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B씨를 스토킹했다는 취지의 진술과 메신저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이에 더해 A씨의 휴대전화와 PC에 대한 포렌식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이날 오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3월25일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현장에서 자해한 A씨는 목 부위를 다쳐 상계백병원으로 옮겨진 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있다가 지난 2일 퇴원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체포 후 8시간가량 이어진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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