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경찰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대 남성 피의자 A씨를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함께 A씨와 아는 사이였다던 살해된 큰딸 B씨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8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A씨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과 피해자 지인의 증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이날 오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밤 9시8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B씨 등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A씨는 자해 상처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이튿날부터 A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35분께 피해자들이 살던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피해자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당일 집에 혼자 있던 둘째 딸과 이후 집에 들어온 어머니를 연이어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귀가한 큰딸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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