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4.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경찰이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피의자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외부위원을 포함해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쯤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으나 당시 현장에서 김씨는 자해를 시도해 목 부위를 다쳤다.

퇴원 직후 경찰에 체포돼 이틀간 조사를 받은 그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날 영장을 발부해 김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북부지법은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는 현재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