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조사의 신뢰성 향상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화재조사관 등급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재조사 업무는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산정하기 위해 자료 수집, 현장 확인, 감식 및 감정 등을 수행하는 전문 업무다.
현재 서울소방에서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포함해 총 152명이 화재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업무수행은 화재예방 정책수립, 피해보상을 비롯한 대시민 소방안전서비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관련학과 교수 등 5인의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화재조사관 평가 등급제 필요성, 등급의 세부 구분, 평가지수별 배점기준, 등급제 시행 후의 효과성 검증 방안 등을 검토했다.
자문단 검토 결과를 반영해 현재 일선 소방서의 화재조사 업무 담당자와 화재조사를 담당했던 경력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 1회 화재조사관 등급제를 실시한다.
대상자들을 보고서 작성, 경력, 경험, 자격, 관련학과 이수 등 10개 지수 5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해 초급, 중급, 고급 특급 등 4개 등급 화재조사관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등급제 시행 이후에는 인증서를 배부하고 전문성에 따라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각종 화재 발생시 대상자별 직무역량에 따라 화재조사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조사관 등급제는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 및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화재예방 정책 수립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