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추천위원들에게 이 지검장을 포함한 후보군 10여 명의 명단을 보냈다. 이 명단에는 이 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포함됐다. 명단에 오른 인사는 1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을 수사하려 하자 외압을 넣어 무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이 지검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이 지검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에 이 지검장이 총장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 같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법무부는 후보군 명단에 이 지검장을 넣었다.
추천위원들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회의에서 후보 중 3명 이상을 추려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 지검장이 총장으로 임명될 경우 정치적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총장이 사건 피의자라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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