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리을 디자이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아트옥션 경매에서 지민이 입었던 한복 출품을 취소한 것과 관련 "(주) 하이브 측의 취소 요청과 일부 악성 팬분들의 항의 등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경매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혀 의혹을 자아냈다.
앞서 지민의 한복은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잇 쇼'의 'BTS Week'를 통해 소개됐다.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IDOL)무대에서 지민이 착용한 개량 한복 정장으로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당시 무대를 압도한 카리스마와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미를 각인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매 시작가는 500만원으로 예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세계적 스타인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관심을 모았지만 지난 22일 마이아트 옥션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매 취소 입장을 전했다.
BTS의 일부 팬들은 "악성 개인 팬들의 항의 때문에 경매가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 측에서 (먼저)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거세졌다.
BTS의 일부 팬들은 "악성 개인 팬들의 항의 때문에 경매가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 측에서 (먼저)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거세졌다.
마이아트옥션 측은 "위탁자인 김리을 디자이너는 한복 정장을 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5년에 걸쳐 협찬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이 경매를 통한 판매 시도가 처음이었던 만큼 상업적인 모습으로만 비치는 데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경매사는 "해당 제품을 착용한 예술가의 세계적 위상에 이러한 상업적 활동이 누가 되는 것이 염려됐다"며 "이러한 이유로 당사도 고심 끝에 그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경매취소 반대 및 재개 의견이 빗발치자 김리을 디자이너는 인스타그램에 "먼저 경매를 취소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2주 동안 정말 너무 힘들었다.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짐작케했다.
각종 추측 속 디자이너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면서 팬들의 이목은 하이브가 지민이 착용했던 한복 경매 취소를 요청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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