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LG가 리그 2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30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양팀의 주말 3연전은 결과에 따라 1,2위가 바뀔 수도 있는 시즌 초반 중요한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LG는 올시즌 22경기에서 13승 9패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고 23경기를 치른 삼성은 13승 10패로 반경기 뒤져있다.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2승 이상을 하는 팀이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만약 LG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경기 이상 승리하는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다면 현재 1경기 차이로 공동 3위에 올라있는 팀들이 스윕을 기록하더라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삼성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구자옥, 호세 피렐라, 강민호라는 기존 중심타선에 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 오재일까지 합세, KT(0.288)와 두산(0.286)에 이어 팀타율(0.275)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LG는 최근 10경기 중 5득점 이상 올린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팀 타율 0.231로 현재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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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윤식-원태인 선발 맞대결━
이날 선발은 삼성 원태인(ERA 1.50)와 LG 김윤식(ERA 2.84)이다. 지난 시즌 원태인은 140이닝을 투구하며 4.8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4경기 선발 등판해 24이닝 동안 자책점 4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윤식은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즌은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 12.2이닝을 던지며 4점의 자책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으로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원태인과 김윤식의 선발 매치업에 이어 5월 1일 토요일 경기에선 삼성의 경우 허윤동(19)이나 이수민(25)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고 LG는 배짱 좋은 이민호(19)가 예고돼 있다.
앞선 주중 경기에선 LG와 삼성 모두 각각 롯데와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활약으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2위 삼성은 같은 날 NC와의 경기에서 9점 차로 졌지만 주중 시리즈는 2승 1패로 마쳤다.
지난해의 경우 양 팀은 16번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9승 7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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