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류현진, 김광현(왼쪽부터) 지난 2019년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인 좌완 삼총사가 연달아 출격할 전망이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일까지 김광현, 양현종,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타트를 끊는 선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3승을 올린 김광현은 이날 승리할 경우 빅리그 통산 5승째를 따내게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김광현이 등판한 3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이중 1승을 건졌지만 그가 등판하는 날은 패하지 않는다는 기분좋은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맞대결이 예정된 투수가 만만치 않다. 올시즌 0.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제이콥 디그롬이다.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2승 2패에 그치고 있지만 2018,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부상을 당한 아리하라 고헤이의 대체 선발로 나선다. 오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등판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이 일찌감치 무너져 투입된 양현종은 각각 4.1이닝을 던지며 2실점과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긴 이닝 소화능력과 적절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여 대체 선발로 전격 호출됐다.

최근 엉덩이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등판한다.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2이닝을 소화한 몸에 이상을 느껴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몸상태가 매우 좋다"며 정상적인 등판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서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60이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