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강 사망 사건 피해자인 대학생 A씨 사건 관련 경찰의 초기 대응에 대해 검토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진행된 A씨의 발인식. /사진=뉴스1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22)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의혹을 살핀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A씨 아버지가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취지로 제기한 진정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진정 내용, 경찰 수사 상황, 진정인 입장 등을 검토해 해당 사안을 전반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A씨 아버지는 아들의 사망 원인을 단순 실족사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많은 의문점이 밝혀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A씨 아버지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경찰 수사에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는 당시 취재진에 “이대로 가다 증거가 소실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현재 경찰은 A씨 사망 원인과 경위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 친구의 휴대전화와 함께 A씨 실종 당일 한강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 주변에 주차 된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