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키움은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에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도중 두사산 오재원의 비공인 배트 사용이 논란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나라 패배로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9위 한화 역시 NC다이노스에게 홈에서 2-7로 패했다. 한화는 선발 카펜터가 초반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선은 루친스키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끌려가며 힘을 쓰지 못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0패를 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래리 서튼 감독을 전격 선임한 롯데 역시 SSG에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서튼 감독은 마무리 김원중을 8회에 올리는 강수를 썼지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8위 키움은 1위 삼성 라이온즈와 5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한화와 롯데는 각각 5.5경기와 6.5경기차다.
이들 하위권 세 팀은 일주일 전에도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4일 기준 8위부터 10위는 각각 한화, 키움, 롯데의 순이었다. 당시 이후 지난 11일까지 한화와 롯데가 나란히 2승 4패를 기록한 반면 키움만 3승 3패로 5할의 승률을 올렸다. 하지만 키움 역시 지난 일주일 사이 하위권을 탈출하진 못했다.
하위권 3팀의 순위는 거의 한 달때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7일을 기점으로 롯데, 키움, 한화가 나란히 8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로 자리잡은 이후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 주말 KIA타이거즈가 잠시 이 위치로 떨어져 키움이 잠시 7위로 잠시 올라서긴 했지만 현재는 다시 이들이 순위표 하단을 지키고 있다.
정규시즌 전체 일정의 약 20% 남짓을 소화한 만큼 아직 시즌 초반이다. 하지만 거의 한 달째 하위권 순위는 큰 변화없이 지속되고 있다. 불과 1~2경기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아직 중상위권과의 경기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지금이 반전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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