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인 고하도 해안의 해상데크 연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개통할 예정이다.고하도 해상데크/뉴스1
전남 목포시가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인 고하도 해안의 해상데크 연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개통할 예정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설치 완료된 고하도 해상데크는 전망대에서 목포대교 인접 용머리까지 폭 1.8m에 총 길이 1.08㎞이다.

이곳은 호젓하게 거닐며 고하도의 해안절벽과 유달산, 목포내항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목포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기존 해상데크와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해상데크 2차분을 지난해 착공,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2차분은 길이 738m에 폭 2m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하도 해상데크의 전체 구간은 1.82㎞로 확장된다.

상부의 경우 기존 1차분이 현장에서 조립했다면 2차분은 안전성이 검증된 공법을 도입해 공장에서 조립한 후 현장에서 설치한다.

강관파일도 직경 40㎝에 간격이 10m인 1차분과는 달리 2차분은 시공성 향상을 위해 직경 60㎝에 20m 간격으로 연장됐다.


안전난간은 안전성 향상을 위해 보행자 방호형으로 설치하고, 강화유리는 볼거리 확충을 위해 16m 길이로 2개소에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 설치되는 종점부에서는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해상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2차분 조성공사는 지난해 12월 해상파일 시공을 완료했고, 현재는 해상인도교 철구조물, 난간, 데크, 조명 등을 설치 중으로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준공 뒤 안전점검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계단 이용이 어려운 보행 약자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주탑 부근에서 데크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해상데크는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포근한 목포 앞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산책로"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고하도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