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11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 A양과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양과 B양은 과거 같은 학교 다녔던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내 위(Wee) 센터에서 심리 상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성폭행 피해로, B양은 양부의 학대 문제로 상담받았다. A양을 성폭행하고 B양을 학대한 가해자는 동일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수사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건 사실"이라며 "2차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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