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는 모습. /사진=뉴스1
고(故) 손정민씨 사명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오늘 열릴 전망이다. 손씨는 최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모바일 메신저앱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손씨를 위한 평화집회를 16일 서울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의 대화방이 개설됐다..

운영진 측은 대화방에 대해 "고 손정민 군의 억울한 사인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모임"이라며 "많은 참여 바라며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화방 공지글에는 각자 피켓을 준비할 것과 주요 문구로 '40만 청원마저 은폐, 그 뒤에 누가 있는가?' '경찰도 검찰도 못 믿겠다' '돈과 권력에 무너진 자여, 당신 자녀가 당할 수 있다' 등을 제안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손씨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청원글이 올라와 4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손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 부위에서 상처가 발견됐지만 사인을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부검 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실종 및 사망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손씨와 함께 했던 친구 A씨를 의심하며 신상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변보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