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EPL 우승 레이스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강등권 3팀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4장 중 2장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아 끝까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37라운드와 38라운드에는 관중 입장이 부분적으로 허용돼 이전까지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6일에 열린 레스터 시티와 첼시의 FA컵 결승전에도 2만명 남짓의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지난해 12월 지역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당시에는 최대 2000명을 넘지 않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마지막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라운드에서는 최대 1만명 혹은 경기장 좌석의 25%까지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만원 관중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홈팬들의 응원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발휘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팬들이 항의 시위를 펼치며 경기장으로 무단 침입하는 일이 있었다. 결국 해당 경기는 연기됐다. 당시 경기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 경기가 아니었지만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고 추후 맨유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곧 소요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몇몇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장 내 팬들의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막판 순위 싸움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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