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개막하는 유로2020 본선에서 활약할 26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각)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뮐러와 훔멜스의 대표팀 복귀 여부다.
뢰브 감독은 지난 14일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의 독일축구협회컵 결승전을 베를린에서 직접 관전했다. 경기 후 공영방송사 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명단은 모든 것을 열어놓고 판단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결정을 내리면 해당 선수에게 가장 먼저 알릴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이미 코칭스태프는 40명의 명단을 추려놓은 상태다. 뢰브 감독은 "대회 개막까지 아직 선수들이 치러야 할 경기들이 있고 부상과 같은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확실히 포함될 선수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뮐러와 훔멜스는 자의로 대표팀을 떠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8 브라질월드컵 당시 조별라운드에서 탈락한 이후 뢰브 감독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이들을 더 이상 대표팀에 불러들이지 않았다.
물론 당시 월드컵 이후 네이션스리그나 평가전 등에 이들을 몇 차례 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1월20일에 열린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이들이 대표팀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훔멜스는 현재까지 70번의 A매치에 출전했고 뮐러는 100경기를 소화했다.
아직 훔멜스는 32세, 뮐러는 31세에 불과하다. 세대교체에는 공감하지만 이들이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는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독일 내에서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명단 발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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