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7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다소 올라갔다.
기대를 모은 한국인 투타 대결에서 류현진은 동산고 후배인 최지만과 3번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최지만은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1개와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지만과의 맞대결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지만이와 처음 상대했는데 내가 잡기도 하고 안타도 맞았다"며 "하나는 잘 맞았는데 운이 좋게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수비가 나왔고 재미있는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끼리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최지만도 좋은 타자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강정호, 황재균 등 과거 상대해 본 선수들과 큰 차이 없었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최지만을 상대할 때 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준비한 대로 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팀의 패배에도 류현진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투수와 야수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몇 경기를 치르면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상승세를 탈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7회 2사후 마운드를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6회까지 던지라고 했지만 힘이 남아있었고 최근 불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 더 던질 수 있다고 했다"며 "7회에는 원래 세 타자만 상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준비해 그 정도 투구수는 문제 없다"며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의 부상이 있어 중간 투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선발 투수들이 100구, 6~7이닝 정도를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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