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한국시각) "스포츠 베팅 업체와 금전적 이해관계를 가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5만유로(약 681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UEFA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베팅 업체와의 모든 관계를 끊을 것을 명령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가메디 그룹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최근 몰타에 기반을 둔 스포츠 베팅 업체 '베다드닷컴'의 주주사가 됐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베팅 업체와 재정적 이해관계가 생겼다. UEFA는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스포츠 베팅 업체와 연관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징계를 피하기 어려웠다.
당초 UFFA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벌금이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면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할 때 사실상 현역 생활을 끝이나 다름 없었다.
UEFA의 징계가 확정되면서 소속팀 AC밀란도 2만5000유로(약 3407만원)의 구단 자체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UEFA와 AC밀란에 총 7만5000유로(약 1억220만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AC밀란에서 27경기 17골 3도움으로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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