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가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주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손씨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펼치는 경찰.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손씨 친구 A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휴대전화 습득 지점 주변 CCTV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

이 환경미화원은 A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후 바로 신고하지 않고 한동안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A씨 휴대전화를 어떻게 습득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최면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전자, 혈흔 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A씨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의뢰했다. 이어 A씨와 환경미화원의 휴대전화 모두 디지털 포렌식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서초경찰서는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으로부터 한 휴대전화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확인 결과 해당 휴대전화는 A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습득해 제출했다"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충전을 하자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